[카페] 잔치집 / 대구 반월당역 카페

어제 소선 샤브에 이은 후식을 소개 할 차례이다. 원랜 소선샤브만 갔다가 근처에서 커피를 하려 했으나 날도 좋고 배도 너무 불러서 좀 걸어 볼까 라며 더현대 건너편까지 살살 걸어갔다왔다. 처음에 카페 이름이 잔치집이라고 하길래 음.. 국수집 같이생겼는데? 했지만 들어가보고는 까아아암짝 놀랬다 ㅎㅎ

골목길에 있는 잔치집 간판이다. 이 간판이 보이면 제대로 찾아 온 것이 맞다

혹시 사람들이 모를까봐 벽에 붙은 사진들 ㅎㅎㅎ

 

들어가는 입구는 그냥 일반 주택같이 생겼고 들어가면 주택을 개조해서 예쁘게 리모델링 하여 카페를 차려놓았다.

 

들어가서 양쪽으로 방(공간)이 두칸 있고, 주방쪽으로 가면 주문을 할 수있다. 메뉴판은 참고. 우리는 배부르게 먹고와서 아메리카노와 디카페인 블랜드를 주문했다. 아 그리고 여기 시그니쳐 제주감귤치즈케이크도!

 

어제 대구에 비소식이 있어서 계속 날이 흐렸었는데(비가 올까봐 조마조마) 다행히 우리가 카페에 도착했을땐 햇살이 비춰서 인생샷(!)들을 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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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디져트가 인생샷을 건진것 같군 ㅎㅎㅎㅎ

커피는 살짝 산미가 있는 부드러운 타입이었고, 꽤 맛이 있었다. 참고로 탄맛이 많이 나는 커피가 좀 오래되고 질이 안좋은 커피라고 하던데 이건 좋은 원두인듯 하였다!

 

귤위에 설탕을 녹여 정말 달콤 새콤했고 치즈케익을 귤잼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잇었다. 그리고 꾸덕이 치즈케이크가 아니라 탱글탱글한 식감의 치즈케이크 였는데, 맛이 좋았다. 

 

다만 공간이 그렇게 편하지 않아서 오래 머물기엔 힘들듯 했고, 맛잇는 커피와 디저트가 생각나면 한번 쯤 더 들러볼 만 한 카페이다!!! 이상 카페투어 끝